이 연구과제의 전반적 목표는 중국, 일본, 한국 및 베트남의 현존 중요 문헌자료와 시각자료들에 대한 확인과 체계적 연구 및 확산을 통해 동아시아 종교학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습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의 학자들과 학생들로 구성된 우리 연구팀은 향후 7년 간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워크샵과 학회를 개최할 것이며, 이를 통해 동아시아의 핵심 종교 수행 장소들과 종교 지식 확산과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전략적 교차지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한문(및 다양한 지역 언어로) 기록된 많은 고서들은 오늘날까지도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특히 종교 지식과 정보들의 장기적 창출과 확산을 우리의 초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다양한 동아시아 사회의 살아있는 종교들에 관해 상세한 민족학적, 사회학적 연구도 진행하고자 합니다. 우리 연구팀의 주요 목표는 전근대 동아시아의 종교인들에게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동아시아와 해외의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및 베트남인들에 의해 계속 읽혀지고, 실천되는 문헌자료와 시각자료 및 정전과 비정전 자료들에 대한 협동적, 학제간적 분석을 위한 국제 포럼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이 연구결과물들의 온라인 저장과 확산을 위한 강력한 토대 구축과 함께, 이러한 자료들을 검토, 기록, 해석하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기술과 자원을 제공하는 기관과 학자들 사이의 전 세계적 연결망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과제의 결과물들은 동아시아의 종교 관련 기존 지식과 연구 방식들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할 것입니다.
우리 연구팀은 아래의 3가지 핵심 주제들을 검토할 것입니다.
- 소통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술적 혁신과 종교적 수행 및 믿음과의 연계성
- 특정 자료의 정전적 또는 위경적 위치를 둘러싼 환경 및 정전의 자격에 대한 주장들의 다양한 결과들
-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의 관계성 및 수행면에서의 이들 분야에 대한 시대적 정의
동아시아 지역 별 또는 지역 간 연구 주제들은 위 세 가지 핵심 주제들의 각각과 관련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례로, 정전의 성립은 권위나 근거를 지닌 논문들과 그 대응 논문들 사이의 논의의 전개와 유지 및 그 논의들에 대한 도전의 과정을 통한 것입니다. 또한 서로 다른 지역의 수행자들은 편리하면서도 적당한 가격의 매체, 즉 인쇄술과 같은 기술을 통해 종교 지식을 접함으로써, 시공간적 한계란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텍스트나 이미지 관점에서의 논문들에 대한 분류를 통해 부분적으로라도 그 논문들의 영향력을 분석하는 방식을 결정합니다.
Each of these three research programs is supported by five clusters (a total of 15 clus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