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제 연구팀은 향후 7년 간(2016-2023) 동아시아의 종교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그 내용은 중국, 일본, 한국 및 베트남의 현존 중요 신 문헌 자료와 시각 자료에 대한 확인, 분석 및 확산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연구팀은 세계적인 학자와 연구기관 및 학생들의 참가 아래, 현장 연구를 진행하고, 워크샵과 학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동아시아 종교 지식의 확산과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핵심적 종교 수행 장소들과 전략적 교차지들에 관한 조사도 이루어질 것이며, 그 초점은 중국적 기록제도 및 문화제도 내에서의 종교 지식의 장기적 창출과 확산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 연구를 통해 전근대 동아시아의 종교인들에게는 필수적이었을 뿐 아니라, 현재의 동아시아와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및 베트남인들도 계속 사용하고 있는 문헌자료와 시각자료들에 대한 협동적, 학제간적 분석을 위한 포럼도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는 연구결과물의 온라인 저장과 확산을 위한 강력한 토대 구축과 더불어, 이러한 자료에 접근하고, 그것에 대한 기록과 해석을 위해 각기 다른 기술과 자원을 제공하는 기관과 학자들로 구성된 전 세계적 연결망도 이용할 것입니다. 이를 통한 우리 국제 연구팀의 연구결과물들은 동아시아 종교와 관련된 기존 지식과 연구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모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